"새만금 카지노 설립은 폐광 지역 존립 위협"-강원도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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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08.10 댓글0건본문
최근 국민의 당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새만금에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카지노를 설립하려는 것과 관련해 강원도의회가 폐광 지역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도 의회 김동일 의장과 남경문 교육위원장 등 의원들은 오늘 오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최근 국민의 당 김관영 의원이 내국인 출입 허용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석탄 산업 축소로 존립 자체를 장담할 수 없는 폐광지역의 현실과 주민들의 생존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강원랜드는 폐광 지역 경제 회생과 낙후된 지역 개발, 산업 근대화 과정에서 희생된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예외적으로 허용된 것으로, 다른 지역의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카지노 설립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의 거대 투기 자본을 끌어들여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한다면 국부유출 등의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을 불러오고, 제 3, 제 4의 내국인 카지노 설립을 유발해 지자체 간 갈등을 일으킬 것”이라며, “총력을 다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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