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춘천시 가평군의 ITX 요금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 춘천역 앞에서는 코레일의 요금인상 계획을 규탄하는 춘천시민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ITX 요금 기습인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춘천역 앞 봄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최동용 춘천시장 등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레일의 일방적인 요금 인상 계획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춘천시번영회, 이통장연합회, 노인회,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등의 춘천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편 춘천시와 가평군, 그리고 코레일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ITX 할인율 조정에 대한 3차 협의를 갖고 있으나, 양쪽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