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낙산 지역에 마권 장외발매소를 유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양군은 어제 최근 마권 장외발매소를 유치하고자 민간사업자로부터 동의 요청 신청서를 받아 검토했으나, 사업계획이 선정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지난 23일, ‘부동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군은 “마권 장외발매소 유치에 대해 지역 여론이 찬반으로 대립하고, 사업계획 자격이 미달한 상황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양양군은 지난 5월부터 마권 장외발매소 유치를 검토해왔으나,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유치해야 한다는 찬성입장과 도박 산업 유치를 지양해야 한다는 반대입장이 팽팽히 맞서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