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춘천을 오가는 ITX 청춘열차의 사실상 요금인상을 앞두고 시민들의 반발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춘천시의원들은 지난 14일 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춘천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ITX 요금의 상시할인 약속을 어긴 코레일을 규탄했습니다.

 

이에 앞서 춘천시번영회와 춘천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전 긴급 모임을 갖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향후 요금인상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춘천시와 가평군, 양구군, 홍천군, 화천군 등 5개 시장 군수들은 내일 오후 춘천시청에서 ITX 요금인상에 항의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