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숙원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확정, 1시간 15분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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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07.11 댓글0건본문
강원도 최대 현안인 서울 ~ 속초 동서 고속화 철도 사업이 국가 재정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동일 도의회 의장,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늘 오전 도청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강원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이었던 서울 ~ 속초 고속화 철도 건설이 지난 8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 결과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8년에 걸쳐 모두 2조 631억 원을 투입해 춘천~속초 간 93.9km 구간단선 전철을 신설해 시속 250km급 급행 열차를 하루 36회 운행할 계획이며, 완공되면 용산 역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 내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속초~서울 간 고속화 철도 건설 확정으로 강원북부 접경지역과 영북 지역의 발전 계기가 마련됐고 강원도 교통 기본축이 완성됐으며, 국가적으로도 큰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도 “속초시는 약속의 땅에서 기회의 땅이 됐으며, 이제 속초시는 수도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앞으로 인구 30만 목표를 향해 달려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는 동서 고속화 철도 건설 국가 재정 투입 사업 확정에 따라 앞으로 <서울 ~ 속초 철도 추진단>을 신설해 조기 완공 방안을 추진하고, 역이 생기는 춘천과 화천, 양구, 인제, 속초의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서울 ~ 속초 동서 고속화 철도는 지난 1987년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선 후보가 처음 공약한 이후 역대 대통령이 모두 공약으로 내놓은 이래 30년 만에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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