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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적어둔 '비밀번호' 노린 복지시설 전문털이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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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06.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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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시설이 취약한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만을 골라 3년 9개월 동안 금품을 훔친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고성경찰서는 오늘 복지시설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권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 10일 밤 열시 30분쯤, 고성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창문을 뜯고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복지시설에 여든여덟 차례 침입해 8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복지시설 직원들이 공금통장에 비밀 번호 적어 서로 공유한다는 점을 노리고,훔친 은행통장에 적혀 있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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