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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북부 평균 200mm 가까운 비, 곳곳 피해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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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07.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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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북부 지방은 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평균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돌풍과 함께 175mm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정선에서는 경찰과 소방당국, 군부대 등 7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오늘 새벽, 탑승했던 차량만 발견된 채 실종된 노인 네 명을 수색하고 있으나,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여러 정황으로 살펴볼 때, 실종자들이 승용차가 농로에 추락한 뒤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춘천시 동내면 중앙고속도로에서는 빗길 차량운전으로 인해토사 15t이 유출돼 3시간 만에 복구됐고 원주의 한 아파트에선 높이 15m의 축대가 쓰러졌으나, 다행히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었습니다.

인제군 상남면에선 낙석 40톤과 사면이 유실돼 응급복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철원군의 한 아파트에선 축대가 붕괴돼 재난안전선 설치와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가 하면, 고성군에선 주택 2동이 침수돼 퇴수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정오를 기해 양양과 속초 평지에 호우경보를 추가로 내리면서 강원 중북부 지역에 모두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에는 100mm를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속초 196.5mm, 춘천 214.7, 강릉 48, 홍천 78.5, 원주 23.2mm 등입니다.

이에 앞서 춘천댐과 의암댐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오늘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춘천댐은 수문 10개를 26m 높이로 열고 초당 3022톤을 내려 보내고 있고, 의암댐도 수문을 6개를 열고 초당 3318t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오늘 새벽부터 공원 내 탐방로를 전면통제하고 있습니다.

지방기상청은 “중북부와 영서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고, 영동 남부는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 새벽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겠다”며 외출을 삼가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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