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숨지자, 거동 불편한 70대 노인 아사 직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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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06.24 댓글0건본문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인이 아내가 숨지자 아사 직전에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횡성경찰서는 오늘, 어제 저녁 횡성군의 한 연립주택에서 거동이 불편한 일흔일곱 살 A 씨를 숨진 아내 옆에서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의 아들인 B 씨가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베란다 방충망을 뜯고 집 안으로 들어가 A 씨와 숨져 있던 A 씨의 아내를 발견했습니다.
최근 들어 전혀 거동을 못하게 된 A 씨는 대소변은 물론 식사까지 아내에게 의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저혈압 등 지병이 있던 아내에게 외상이 없고 문이 안에서 잠긴 점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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