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이 발주한 공사 수주비리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고위 공무원 등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로 건설 브로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정선군청이 발주한 공사를 수주받거나 관급 자재를 납품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10여 명의 건설업자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설업자에게 돈을 받은 김 씨가 공사 계약, 납품과 관련해 정선군청 고위 공무원에게 로비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정선군청 고위 공무원의 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