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강제 편성했습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강원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유치원 누리과정 3개월 분 113억 원, 교원인건비 21억 원 등

여덟 개 사업에 모두 241억 원을 삭감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비로 증액 편성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도 교육청은 예산 편성권이 지방자치단체장 고유 권한인 만큼,

교육위원회의 강제 편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에 앞서 도 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법적으로 편성할 의무가 없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