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규모 학교 통폐합 기준을 강화한 교육부의 정책에 대해,

강원도 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도 학교운영위원회 총연합회’는

오늘 강원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농어촌 교육을 소외시키는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기준을 확대하겠다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분교장 개편 권고’기준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이 기준대로라면 도내 초등학교 이백 스무 곳, 중학교 예순 다섯 곳,

고등학교 스물한 곳 등

강원 지역 전체 학교의 45.5%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

농어촌 교육과 농촌의 문화 구심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