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폭포가 안 얼어요”…설악산 빙벽훈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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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5.12.26 댓글0건본문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폭포가 얼지 않아
산악인들의 설악산 빙벽훈련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추위다운 추위가 없는 이번 겨울,
공원 내 크고 작은 폭포들이 얼지 않고 있어
해마다 수많은 빙벽동호인과 선수들이 몰려 빙벽 등반을 즐기던
국내 최대 빙벽훈련장인 토왕성폭포를 비롯해
형제폭포와 두줄폭포 등에 찾아오는 훈련팀들이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마다 설악산에는 12월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여 개 이상의 산악회가
주요 폭포를 찾아 빙벽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설악산사무소는 “빙벽훈련이 가능할 정도로 폭포가 얼자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최소한 10일 이상은
이어져야 하는데 이번 겨울에는 아직 그런 날씨가 없어
폭포가 얼지 않고 있다”며 “때문에 이번 겨울에는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빙벽훈련 허가도 해주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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