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탓에”… 인제 빙어축제 2년 연속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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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01.04 댓글0건본문
극심한 가뭄으로 소양강의 물이 메말라
올해 초 축제가 무산됐던 인제 빙어축제가
이번에는 ‘슈퍼 엘니뇨’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인제문화재단은 오늘 이순선 인제군수와
축제추진위원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내년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인제 빙어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 얼음 두께는 축제장인 빙어호 주변이 5㎝,
빙어낚시터 예정지인 우각천이 10에서 12㎝ 등으로,
축제 개최에 필요한 얼음 두께인 20에서 25㎝에
크게 미치지 못한 상태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큽니다.
결국 관광객의 안전을 담보로 한 무리한 축제 개최는
오히려 인제 빙어축제의 존립까지 흔들 수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해 군은 축제의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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