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의 개막을 열흘 앞두고

참가 예약이 잇따라 성공적인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6 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특히 산천어를 낚는 얼음낚시터 예약은

지난 21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한 결과,

오늘 현재 6천500여 명으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또 여행사를 통해 산천어축제장을 찾겠다는 외국인 관광객도

현재까지 6천명이 넘은 상태입니다.

화천군은 유례없는 포근한 날씨에도 얼음 두께가 약 20cm에

하루에 2cm씩 얼고 있어 축제 개막일까지 안전 기준인 25cm를

수월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천강 꽁꽁축제 등 인근 지역 겨울축제가

잇따라 취소 또는 축소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날씨에 대비해 낚싯대를 드리우는 얼음 구멍의

간격을 늘리는 등 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