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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 통합 둘러싸고 학내 갈등 심화...투표결과 발표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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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충현 작성일2005.06.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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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대와의 통합을 둘러싼

강원대학교의 학내 갈등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충현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강원대학교는 당초 오늘 오전 교직원과 교수들의 통합 찬반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총학생회에서 대학 본부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는 바람에 이 시간 현재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으므로 이번 투표 결과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대학 본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통합 논의를 2학기 개강까지 연기하고, 학내 구성원들 모두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와 함께 국립대 통합 정책이 정부의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구조 개혁이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달 말까지 삼척대와의 통합 계획안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해야 해, 오늘 늦게라도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결과에 따라 통합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입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춘천 지역의 다른 대학 총학생회와 연대해 통합 추진을 적극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대는 통합으로 로스쿨 유치와 각종 국책 연구 사업 등 연간 수백 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특성화 대학으로의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의 반대 의사 표명으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총장이 학생들 앞에 무릎을 꿇는 사태까지 불러왔던 삼척대와의 통합 추진은 결국 학내 구성원들의 갈등만 키워가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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