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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출자 벤처 투자 회사 관리 감독 소홀,,손실 파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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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충현 작성일2005.07.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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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농협 등 9개 기관과 함께 조성한

벤처 투자 회사인 포테이토가 민간 업자와 함께

투자한 사업에서 손실을 입었으나 춘천시는 이러한 사실을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춘천시의회 행정 사무 감사에서

신종백 의원은 “포테이토가 민간업자와

함께 투자했던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자 민간 업자는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고,

나머지 손실분을 시가 출자한 포테이토가 고스란히

떠안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의원은 또 “투자는 손실과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원칙인데도 민간업자는 손실을 감당하지 않고

시 출자 회사인 포테이토만 손실을 떠안은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포테이토의 춘천시 지분이 16%에 불과해 규정상

이를 관리 감독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테이토 측은 “당시 민간 업자는

3억원을 회수해 갔고, 현재 포테이토 분 3억원 가량은

미수금으로 잡혀 있고 회수를 독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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