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천 무궁화호 열차이용이 불편하다는 여론이 빗발치는 가운데

춘천시 의회가 이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춘천시 의회는 어제 ‘통일호 열차 폐지되고

경춘선의 모든 열차들이 무궁화호로 바뀐 이후

오히려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았다’며

철도청장 앞으로 건의문을 발송했습니다.

춘천시 의회는 이 건의문에서

‘통일호 열차가 정차하는 곳에 무궁화 호가 정차하면서

소요시간이 길어졌다’고 주장하고

‘출퇴근자를 위해, 상행선 첫차와 하행선 막차를

종전대로 운행해 줄 것’도 아울러 요구했습니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경춘선 통일호 폐지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오히려 더 불편해 졌다’며

철도청이 시의회의 요구를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