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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대, 교수 비리 온상 전락(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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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용 작성일2005.08.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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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대가 한 달 사이에 교수의 3분의 1이

형사처벌 되거나 입건되는 등 비리가 붉어지면서

관리감독 기관인 강원도의 책임을 묻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정용 기잡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강원도립대 교수의 3분의1인

27명 중 8명이 형사처벌을 받거나 입건되자

학부모들은 물론 도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수공백으로 인한 2학기 학사일정 조정 등

학생들의 수업차질에 대한 우려도 높아 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98년 수산해양계열과

관광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하겠다며

도립 수산고등학교를 도립전문대학으로 전환했습니다.


전환 이후 퇴직하거나 퇴직예정인 공무원들을 학장으로 배치해

“교육에 문외한인 사람들을 지역안배차원에서 임명해

학교의 전문성을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어왔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지난 달 20일

정부지원 연구용역비 일부를 횡령한

이 대학 전 산학협력단장 김 모 교수와 또 다른 김 모 교수를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산학협력단장 김 교수는

2002년5월부터 최근까지 20여 개의

정부지원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재학생과 졸업생,

시간강사 명의로 5개의 차명계좌를 개설하고

유령 인건비와 연구비, 여비 등 명목으로 3백여 차례에 걸쳐

1억 4천 4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입니다.


또 다른 김교수도 2002년8월부터 5천 6백만원의

정부연구 용역비를 편취한 혐의을 받았습니다.

도립대는 일상적인 학사일정은 물론,

각종 정부지원 연구용역 등의 차질이 우려되는 등

공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특히 이 대학은 강원도가 운영하는 대학이어서

이들을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한

강원도의 책임도 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단 학교측과 강원도는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초빙교수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결원교수를 보충해

2학기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오늘 오전

강원도립대학 안정화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립대학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같은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진리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립대학이

교수들의 범법행위의 온상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강원도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최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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