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와 양양시가 방폐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가 오늘 유치신청서를 산자부에 제출했습니다.

경주시는 오늘 산자부를 방문해

유치신청서와 시의회의 동의안 원본,

위치도 등을 제출하고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일대 30만평을

대상 부지로 선정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시관계자는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의 55.4%가 유치에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반대주장도 만만치 않아 일부 주민들이

오늘부터 경주시청 앞에서

농성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도내에서는 삼척시와 양양군이

방폐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찬성과 반대가 팽팽해 최종 결정이 미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