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도내 곳곳에 소나기를 동반한

천둥 번개가 떨어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춘천시 석사동 고압선에 낙뢰가 떨어져

인근 가구 5백여 가구에

1시간 가량 전기공급이 중단됐고

후평동과 석사동, 효자동 일대

교차로의 신호등이 고장나

퇴근길 차량이 정체현상을 빚고 접촉사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또 오후 8시쯤에도 춘천시 효자동에 낙뢰가 떨어져

효자동과 석사동 등 주변 이천여 가구에

10여분간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4시30분쯤에는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서 상수도 가압장 전기시설이

낙뢰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그 일대 2개 마을 90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