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에 이어 삼척시에서도

중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유치 신청 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삼척시의회는 오늘 임시회를 열고

시가 제출한 ‘방폐장 유치 동의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 7표, 찬성 4표,

무효 1표로 부결됐습니다.

오늘 투표 과정에서는 삼척시가 최근 실시한

방폐장 여론 조사 결과 공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 30분 가까이 휴회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한편 삼척 핵폐기물 처분장 반대 투쟁위원회와

시민 천 5백여명은 오늘 삼척 시의회 앞에서

핵폐기장 유치 반대 시민촉구대회를 열었으며,

경찰은 11개 중대, 천 여명의 병력을

시의회와 주변에 배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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