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 노동조합 강원지부 등

교원단체가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원평가제 시범 실시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원지부는 어제부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원 평가 저지를 위한 연가 투쟁’ 찬반투표를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투표를 마친 후,

12일부터 전국적인 연가 투쟁에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원교총도 “졸속적인 교원 평가는

학교 현장의 혼란과 갈등, 교육 행정력

낭비를 일으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도교육청은

“교원 노조의 단체 행동은 국가공무원법과

교원노조법 위반”이라며, 일선 교육청별로

비상 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어서 수능을 앞둔

일선 학교의 혼란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