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의 교원평가 시범학교 선정에 대해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강원지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원지부는 오늘 “당초 도교육청이

가급적 20학급 이상 학교에서 신청을

받겠다고 해놓고, 소교모 학교 위주로

시범학교를 선정한 것은 교원평가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고한중학교의 경우 3학급 규모여서

학년 평가는 물론 교과 평가도 불가능한 상황으로,

올바른 교원 평가가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10개 학교가 신청을 했다고 하는데,

최악의 조건을 지닌 학교를 선정한 이유와

시범학교 신청 학교와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교조 강원지부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연가 투쟁을 통해 교원평가 실시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