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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 임인년 하안거 결제, 무문관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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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2.05.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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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오늘(15) 임인년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한국 선불교의 전통을 이어 온 향성선원을 무문관으로 다시 개원했습니다.

 

치열한 면벽 수행이 이뤄질 무문관 향성선원의 올해 하안거에는 신흥사 회주 우송스님도 방부를 들이고 용맹정진을 시작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계종조 도의국사가 천 2백 여 년 전 선불교의 씨앗을 뿌린 남상지(濫觴地) 설악산 신흥사는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용맹정진의 상징 무문관을 열었습니다.

 

신흥사는 조실 설악당 무산 대종사가 다시 크게 일으킨 조계선풍 시원도량으로서 한국 선 불교 전통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해 향성선원을 무문관으로 개원했습니다.

 

우송스님(설악산 신흥사 회주) - “(신흥사는) 탐방객들이 많고 여러 가지로 수행에 지장을 주는 것 같아서 향성선원을 다시 개보수해서 무문관으로 철저한 수행처로 이룩되게 됐다고 볼 수 있고, 또 철저하게 자기 자신과 화두와 싸움을 하는 그런 무문관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런 뜻으로 이렇게 개원하게 됐습니다.”

 

임인년 하안거에 무문관 방부를 들인 회주 우송스님은 치열한 정진과 선시, 폭넓은 대중 포교 불사 등으로 한국 불교 발전에 큰 자취를 남긴 조실스님의 가르침을 새기고 뜻을 이어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송스님(설악산 신흥사 회주) - “조실스님께서도 평소에 시나 시조 부문을 통해서도 많이 표현을 하셨지만 더욱이 우리 후학들은 앞으로 수행에 전념을 하면서, 그러면서도 주민과 함께 찾아오는 관광객, 등산객 다 함께 불교의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전달했으면 좋겠다...”

 

조실 스님의 생전 법문을 들으며 정진의 서원을 다진 하안거 결제 법회 후에는 우송스님과 선덕 문석스님, 선원장 현도 스님 등 11명의 스님들은 대중들과 인사를 나누고 무문관에 들며 용맹정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신흥사 무문관 향성선원은 모두 11명의 수좌스님들이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두 평의 수행처와 포행 공간, 하루 한 차례씩만 공양을 들여 주는 일종식(一種食) 공양구 등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올해 설악산문 하안거에는 향성선원 11, 백담사 무문관 무금선원 11, 종립 기본 선원 30명 등 모두 52명의 수좌스님들이 방부를 들이고 안거를 시작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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