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북한강 수계 댐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섭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춘천댐과 청평댐, 팔당댐의 수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춘천댐 수문을 여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문 하나를 0.5m 열고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청평댐과 팔당댐은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3일 오후

수문을 개방하고 닫은 뒤 또 열게 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기상 상황에 따라

수문 개방 증가나 감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댐과 하천 주변 시설물의 피해 등이 없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