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 지역에 100㎜ 안팎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피해 신고 24건을 접수했습니다.

오늘 오전 4시 59분쯤 춘천시 서면 현암리

403번 지방도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도로관리사업소가 복구 작업을 벌였고,

지난밤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에서는 농경지 약 3만㎡가 침수됐습니다.

또, 철원, 화천, 평창, 양구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 장애가 발생하는 등의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부터 오늘 정오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문막 118㎜, 홍천 시동 112.5㎜, 철원 동송 117.5㎜,

횡성 103.5㎜, 춘천 북산 101.5㎜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