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오늘(1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오색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반드시 국비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주말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만난자리에서 ‘양양 오색케이블카, 횡성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삼척 수소 에너지 거점도시 등 세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양 오색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서는 “환경 영향 평가가 진행 중이어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책임지고 올해 안에 평가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고, 새 정부의 강원도 대표 공약이니만큼 환경영향  통과를 전제로 신속하게 국비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사는 이에 앞서 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40여분 동안 면담을 했다며, “강원 특별 자치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고, 토지 규제권과 해제권의 강원도지사 귀속도 약속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사는 한편 시민단체가 오늘 오전 제기한 ‘알펜시아 및 레고랜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과 강원도 참여에 대해서는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강원도가 사업 주체이므로 조사위 구성에 직접 참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아직 업무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