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이 동해안 대형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보강합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올해 2차 정부 추경에서

산불전문진화차 등 장비 구매 예산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40억원 중 15억원은 산불전문진화차 4대를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비상소화장치 설치에 13억5천만원,

기존 소방헬기에 장착할 배면 물탱크에

11억8천여 만원을 쓸 예정입니다.

산불전문진화차는 산간지역 험로주행과 이동방수가 가능한

산불 특화차량으로 현재 환동해 특수대응단과

강릉·고성·삼척에 있는 5대에서 4대가 더 추가됩니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 도착 전 주민이 민가를 보호할 수 있는

소화전과 호스릴, 관창 등을 연결한 소화장치로

이번 추경 예산 확보에 따라

820개소에서 450개소가 더 늘어나게 됩니다.

헬기 기체에는 1천800L짜리 배면물탱크를 장착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비행과 효과적인 산불진압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