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 E등급을 받은 속초시 설악동 설악교의

재가설 공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속초시는 오늘, 설악동 현지에서

설악교 재가설 공사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설악교는 1978년 준공된 노후교량으로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물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E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5월부터 전면 통제 중입니다.

속초시는 내년 6월까지 국·도비 36억원을 포함한 총 60억원을 투입해

길이 108m, 폭 12m 규모로 재가설 할 계획입니다.

시는 통행 제한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는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교량을 재가설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