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 택시 부제가 49년 만에 전면 해제됩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오늘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9일부터 택시 3부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원 시장은 전국적으로 택시부제가 해제되는 상황에서

더는 시민 불편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제 해제에 따른

일부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수입 감소와

늘어나는 택시로 인한 교통체증 대책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지역 내 법인 택시 노조원들은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택시 부제 해제를 반대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