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춘천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늘(9일) 회장 이취임 법회와 계묘년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하고, 지역 불교 발전에 기여하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특히 지역 내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차별과 소외받지 않도록 자비를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 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춘천 불교방송 이석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춘천불교사암연합회와 연합신도회는 베어스관광호텔에서 지역 스님들과 불자들, 내빈들이 대거 동참한 가운데 회장 이 취임법회와 함께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신임 회장 밀본스님과 전임 회장 법선스님, 수석부회장 월중스님, 부회장 혜욱스님, 동운스님, 초심호계위원장 도신스님, 수덕사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등과 김윤호 연합신도회장, 불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허영 국회의원, 김진호 춘천시의회의 의장, 정재웅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등 내 외빈 300 여명이 함께해 신임 회장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제 18대 춘천불교사암연합회장을 맡은 밀본스님은 지역 불교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후위기와 재난 재해 극복 등 시민의 행복과 안락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밀본스님(춘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 “춘천불교사암연합회는 앞으로 우리 춘천 지역 사회에 약하고 어렵다고 소외받고 차별받는 분들이 없도록 대 자비를 무엇보다도 우선해서 실천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지역을 대표해 참석한 내빈들도 춘천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 불자들과 함께 시민과 도민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지역 사회를 일궈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앞으로 춘천불교사암연합회를 약자와 차별받는 자가 없도록 하는 참다운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참 감동이었습니다. 우리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향하는 것이 바로 이런 참다운 공동체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이 올 한 해 춘천, 또 춘천을 넘어서 강원도에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더불어서 작은 극락을 춘천과 강원도에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스님들 모시고서 다하겠습니다.”

춘천불교사암연합회는 앞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전통 문화 행사, 봉축행사, 이웃을 향한 자비 나눔 실천 등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BBS 뉴스 이석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