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철원평야를 찾는 두루미가

최근 20년 동안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조류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20년간 철원평야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월동 개체군 변화상' 논문을 보면

지속적인 서식지 악화에도 철원평야를 찾는 두루미는

2003년 약 600마리에서 2022년 1천200여 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재두루미는 600∼700마리 수준에서

2022년 5천 500마리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같이 두루미와 재두루미 개체 수가 계속 늘어난 것은

번식지 상황이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들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