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신년하례법회,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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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3.01.26 댓글0건본문
< 앵커 >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26일), 계묘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교구 사부대중의 정진과 원력으로 참된 불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교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사회 전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한 해 갈등과 시비를 멈추고 평화와 화합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는 불자가 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춘천 불교방송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오대산 월정사는 지난해 포교대상과 불교언론문화상 등을 수상하고 오대산 사고본 실록과 의궤의 귀환을 확정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월정사는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하고, 계묘년 새해에도 한국 불교 발전과 지역 사회, 국가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광록(4교구 연합신도회장) - “올해에도 월정사가 국가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많은 활동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교구신도회는 지역 불교계와 더불어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 경포호 유등제 등 지역 및 교구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불교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월정사는 신년하례법회를 통해 지난 해 신행활동과 포교, 봉사 분야에서 모범이 된 신도들을 표창하고 학인 스님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격려했습니다.
주지 정념스님은 “한국 불교는 거대한 시대 변화를 맞이한 지 오래됐다.”며 “흐름에 맞는 방편과 수행을 통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쟁과 기후위기, 경기 침체 등 한국사회와 세계 전체가 혼탁한 시대, 부처님 가르침에 따른 지극한 정진과 원력으로 모든 생명의 행복과 평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본래 빈 마음의 자리 청정한 마음의 자리 지혜로운 이 마음의 자리는 바로 온 세상이 그대로 환희롭고 화장장엄(華藏莊嚴)의 세계, 각자 다 생명이 함께 어우러짐에 조화로운 이 세상을 평화로운 이 세상을 우리가 이룩해내는 그런 힘이 거기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오대산 월정사는 계묘년, 한암 탄허 만화 삼 화상의 가르침 계승과 실천,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귀환, 명상, 월정사 탑돌이 등을 통해 불교문화 유산의 계승과 보전, 발전에 힘쓸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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