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통일 미륵대불 점안, “남북 평화통일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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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3.10.04 댓글0건본문
통일미륵대불 점안법회 동참 사부대중은 평화통일을 발원하고 부처님 가르침이 북녘 땅에도 널리 전해지기를 서원했습니다.
춘천 불교방송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는 북녘 금강산과 해금강이 손을 뻗으면 잡힐 듯 지척인 동해안 최북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북 분단의 아픔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평화와 통일이 가장 간절한 통일전망대에 높이 9미터에 달하는 장엄한 미륵 부처님이 나투셨습니다.
설악산 신흥사가 평화통일과 국태민안을 발원하고 부처님 가르침이 북녘 땅에 널리 전해지기를 서원하며 모신 통일미륵 대불입니다.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과 본 말사 스님들과 신도들, 함명준 고성군수 등 내빈, 군 장병 등 사부대중은 한 마음으로 통일미륵 부처님의 가피로 하루 속히 통일이 이뤄지기를 발원했습니다.
지혜스님(설악산 신흥사 주지) - “저희 모두 불심으로 하나가 되어 간절히 서원하오니 저희가 통일의 초석이 됨을 증명하소서. 중생의 소망 따라 그 몸 나투시는 부처님, 저희 스스로의 힘으로 이 한 맺힌 휴전선을 평지 되게 하소서. 하루속히 통일의 그날이 다가오게 하소서. 온 겨레가 당신의 품에서 진정한 불국토를 건설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함명준 군수는 “고성군 주민들은 남북 분단의 영향으로 수없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 평화 협력의 가치가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통일미륵 대불 점안의 의미를 새겼으며, 군 장병들 역시 부처님 가피로 평화가 깃들기를 서원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미륵대불 재단장을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감회를 새로이 밝힐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지연 안정과 평화를 위해 고성군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김지태(22사단 부사단장) - “사단 장병 역시 항상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안정과 평화라는 높은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설악산 신흥사는 통일미륵 대불 점안을 계기로, 해마다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국태민안을 발원하며 남북 모든 이들이 함께 평화롭고 풍요롭게 지낼 수 있는 통일 기원 불사를 적극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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