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추가로 예산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중앙 정부가 더 부담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들어간 사업비는 700억원이고,

그중 도가 200억원을 출연했다"면서

"조직위는 최근 대회 운영 인력 관리 등을 위해

134억원을 추가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절반씩 부담하자는 요청을 받았지만,

​도의 재정 사정과 대회가 국가적인 행사인 점을 고려해

중앙정부가 더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습니다.

김 지사는 "67억 원 요청을 받았는데 (우리 도는) 처음에는 못 하겠다고 하다가

문체부와의 지루한 협상이 한 달 이어지고 있다"며

"내일까지는 이 문제를 타결 짓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