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소멸을 막고자

관련 교육 특례를 신설, 강원특별법 3차 개정 과정에 포함하도록 힘쓸 방침입니다.

신경호 교육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설명하며

도와 함께 3차례 협의를 진행해

최종 11건의 교육 특례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초중 통합학교 운영, 소규모 공동 교육과정 운영,

강원형 온오프라인 교육지원학교 운영,

인건비성 예산 총액에 따른 정원 관리 배제 등 4건은 신설 조항입니다.

2차 개정까지 미반영한 교육감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 의견 제출권 확보,

교사 정원 증원 등 나머지 7건도 재추진합니다.

한편 논란이 된 자체 감사권 확보와 지방 공기업 운영,

지방채 발행 등은 도와 협의 끝에 특례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교육청 직속 기관은 감사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도 조례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도교육청은 도청과 함께 다음 달까지 법령을 다듬은 뒤

이르면 연말쯤 국회에 입법 발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