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음주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5시 13분쯤

춘천시 효자동 팔호광장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웃도는 0.094%였습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3분쯤 춘천시 석사동 퇴계사거리에서도

40대 B씨가 몰던 SUV가 오토바이와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54%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잊지 말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절대로 하지 말아달라"며

"술을 마시는 모임이 있는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