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에 정념스님 추대...6번째 주지 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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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3.12.12 댓글0건본문
"명상 시대 견인과 미래 불교 위한 방향 설정과 추진"
< 앵커 >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차기 주지에 현 주지 정념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이로써 통합종단 조계종 출범 이후 최초로 교구 본사 주지를 여섯 번 연임하게 된 정념스님은, 앞으로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불교 방향 설정과 청년 전법, 화엄 사상을 바탕으로 한 시대 견인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지난 2004년 이후 여섯 번 째 주지 소임을 맡게 된 정념스님은 1980년 만화 희찬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이후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월정사에서 수선 안거 이래 58안거를 성만했습니다.
스님은 주지 재임 기간 문화축전과 단기 출가학교, 명상 마을 등을 개설해 오대산을 명상과 수행, 포교, 문화 도량으로 일궈왔으며, 특히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환수해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정념스님은 인공지능, 기후위기, 인간의 기능화와 파편화 등에 대처하고 미래를 견인하는 불교를 일궈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일, 또 분명한 미래 통찰 속에서 가야 될 방향의 설정, 그 속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장 효율적이고 전환의 불교를 이룰 수 있는 그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집중력을 배가해 갈 생각입니다.”
정념스님은 또 시대적 화두가 된 청년 전법에 교구의 역량을 집중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대불련을 우리 강원지역 내지는 전국 단위 속에 구축해내는 것이 산중과 종단의 앞으로 나아가야 될 길들이기도 합니다. 거기에도 교구 대중의 많은 성원과 협력 속에 이루어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념스님은 명상시대를 견인하고, 진정한 불교 수행 정신이 꽃 피울 수 있도록 선 수행의 토대 위에 화엄 수행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화엄의 세상이 구현되고 또 화엄적 사상에 의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눈을 열어주는 그런 측면에서 화엄사상이 이 시대 새롭게 또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용어와 더불어서 또 사회 전반을 해석하고...”
정념스님은 오대산 개산 정신인 화엄 사상을 시대에 맞게 해석해 내고 보급하기 위해 화엄선 연구소를 개설 운영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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