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등학교 앞에 고층 오피스텔을 조성하는 사업이

최근 재개할 움직임이 보이자 학교 측과 동문,

학부모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춘천고 재학생과 교사, 동문회, 학부모회 등 교육 구성원 100여명은

오늘 도교육청 정문에서 교육환경 사수 총궐기대회를 열고

오피스텔 건립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정문 앞 5ｍ 거리에 28층 높이의 오피스텔이 들어서면

학생 등하교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일조권을 침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춘천고 앞 오피스텔 신축 사업은 앞서 2020년 추진됐지만,

인근 4개 학교의 통학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학습권 침해 등의 이유로

반발이 이어져 무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