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 일치 족적'이 범인 잡았다…농민회 간사 살해범 무기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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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5.02.20 댓글0건본문
범행 현장에 남은 '피 묻은 족적'의 주인으로 지목돼
20년 만에 법정에 선 이른바 '영월 농민회 간사 살해 사건'의
피고인 A씨가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되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2004년 발생한 이 사건은 도내 대표적 장기 미해결 강력사건으로,
현장에 남긴 족적이 마모흔과 스크래치 등 특징점 대조 분석을 통해
범인을 지목한 데 이어 유죄 판결의 주요 증거로 인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는 오늘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여러 정황과 간접 증거를 통해 범행 현장에
샌들 족적을 남긴 사람이 범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데,
피고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몰래 샌들을 신고 범행했을 가능성이 희박하고,
우연일 확률은 제로(0)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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