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 중북부에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접수된

비 피해 관련 119 신고는 총 8건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설악산 10곳과

치악산 12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0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227㎜, 화천 광덕산 190, 화천 143, 양구 128㎜,

춘천 103㎜ 등입니다.

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많은 비가 내려 댐 방류량이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천 주변에 사는 주민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은 마을 방송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