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기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약 36만㎡를 태우고

17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주불 진화를 마치고 헬기 9대 등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5시 23분쯤

인제군 기린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당국은 불이 농막형 컨테이너 3동을 태우고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남은 불씨를 끄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