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강화로 강원지역 아파트 시장에도

전세가 월세로 대체되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11월

도내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1만 3천여 건 중 6천 3백여 건이

월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48%에 해당하는 비중으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강원지역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면

향후 주거의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월세 세액 공제나 바우처 확대, 공공임대주택 확충 등

정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