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주인은 나다-
요즈음 사회가 너무 철없이 돌아간다. 서구 물질문명이 이 땅에 들어와 사람들을 철없이 살게하고 그 위에 돈의 노예가 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철들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알고 싶어한다. 예술과 학문은 고귀하다. 그러나 인생을 설명하고 밝혀줄 수는 있으나 문제 해결은 되지 않는다.
공자의 풍부한 인간미와 성실성은 평생동안 존경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제자가 죽음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내가 아직 삶의 의미도 모르는데 죽음을 어떻게 가르쳐줄 수 있느냐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알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참으로 윤리와 도덕의 으뜸가는 스승인 것이다.
석가는 공자보다 차원이 높다. 모든 인간이 겪는 고통과 번뇌의 짐을 바로 자신의 것으로 받아 들이고 고통과 슬픔의 짐을 함께 짊어질 수 있다는 고귀한 삶의 자세를, 인간이 인간을 구해야하고 자아가 자신을 구하지 않으면 안됨을 설파했다.
인간은 누구나 구원을 받아야 하고 구원해줄 자가 바로 자신인 것이다. 인간의 삶이 시간과 함께 사라져 갈 나의 삶을 깨닫고 체험할 수 있다면 삶의 의미를 찾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철없이 산다는 것은 사계절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의 IQ를 말하는 것인데 이럴 때 부처님께서는 자신이 우리의 주인임을 깨우쳐 주었다.
우리는 주인답게 이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가야할 것이다. 삶의 의미를 바르게 깨닫고 옳곧게 살아야할 사람들이 우리 불자임을 확신하고 신심으로 삶에의 동참을 강조하고 싶다.
불기 2549년 7월 7일
보산 법광 두손 모음.().
-이세상 빛이되어/오해균작사,작곡/정향숙노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