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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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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산법광 작성일2005.07.29 조회1,9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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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남은 일생을 신념과 용기, 희열과 영광으로 보낼 수 있는 마하 반야 바라밀로 죽음이 내 앞에 임박했을 때라도 기쁨과 환희를 지니며 눈을 감을 수 있는 긍정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보산 법광 큰스님 법문 中에서-卍
-내가 바라는 생활-
    감정의 순화도 낮고 참과 아름다움을 나눌 수 없는 사회란
    어디에서도 행복할 수가 없는 법이다.

    나는 중류 사회인으로 살련다.
    건전하게 일하며 선한 뜻을 나누며 협력을 같이 할 수 있는 중류사회에 산다는 것이 참으로 귀하다.

    일이 없는 사람같이 불행한 인간도 없으며 보람있는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도 없다.
    나는 많은 재산도 바라지 않으며 관심의 대상이 되는 직업도 원하지 않는다.
    내가 하고저 하는 일에 경제적 뒷받침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이상의 즐거움은 없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너무 한가로운 생활과 더불어 지나치게 바쁜 생활도 피하고 싶다.
    자전거에 송아지를 실은 것 같은 정신적 부담은 피하고 싶다.
    내 능력의 80%의 일을 하고싶다.
    나는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싶다.
    모든것은 건강과 더불어 따라오며 모든 불행은 병고와 한가지로 찾아들게 마련이다.

    암이나 간경화증, 악질적인 혈압, 백혈구 과다증만 없다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은 지켜나가게 될 것이다.

    모든병은 부주의와 무절제에서 오는 것 같다.
    운동선수와 같이 비상한 체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병에 의한 고통을 제거하며 나에게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건강이면 그것으로 족하다.

    나는 마음과 뜻을 나눌 수 있는 사람과 이웃이 있어야 한다.
    모든 문제를 숨김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벗, 즐거움과 고통을 나눌수 있는 이웃이 있다면 그 얼마나 기쁘고 보람있는 일이겠는가?

    나는 좀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
    70까지는 꾸준히 그리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오래산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삶의 값을 남기느냐가 문제라면 하루를 쪼개어 가면서 일하고 싶은 의욕을 느끼게 된다.

    첫째로 나 자신의 내적 충족을 위한 일이며
    둘째는 이웃에게 봉사할 수 있는일.
    힘껏 기도하고 맘껏 봉사해 보았으면 좋겠다.

    힘이 자라는대로 가난한 이웃, 불행한 형제들 뜻을 기다리는 이웃에게 마음껏 봉사했으면 한이 없겠다.

    나는 내가 기도하는 "법문" 활동에 보다 많고 깊은 정력과 뜻을 바칠 수 있었으면 하는 소원이다. 큰 불사를 일으켜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하고 사회는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자신있는 뜻을 찾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

    내가 뜻하면서 이루지 못한 모든 소원을 젊은이들 마음속에 심어주고 싶은 생각이다.

    남은 일생을 신념과 용기, 희열과 영광으로 보낼 수 있는 마하 반야 바라밀로 죽음이 내 앞에 임박했을 때라도 기쁨과 환희를 지니며 눈을 감을 수 있는 긍정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참 성공도 거기에 있을 것이지만 위대한 삶의 보람도 기도로 써 채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불기 2549년 7월 29일



    보산 법광 두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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