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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불교 라디오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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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산법광 작성일2005.08.22 조회2,2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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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지금 참회해야할 다섯 가지 소식이 있나니, ☞ 내 부모님과 조상님들께 참회하는 것이요. ☞ 분수 모르고 살고 있는 나를 참회하는것이요. ☞ 참고 기다리지 못한 죄 참회하는 것이니라. ☞ 이기심으로 살아온 죄를 참회하는 것이니라. ☞ 이기심만 부리는 정치인을 뽑아준 나를 참회하는 것이니라.-卍

-참회 산림 대법회-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춘천불교방송 라디오 법회는 부처님의 수승한 인연공덕으로 생각하여 동참인과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신도님 가슴 가슴마다 부처님의 가피있길 기원드리며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첫 번째 참회 산림으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지금 참회해야할 다섯 가지 소식이 있나니

    ☞ 내 부모님과 조상님들께 참회하는 것이요.
    ☞ 분수 모르고 살고 있는 나를 참회 하는것이요.
    ☞ 참고 기다리지 못한 죄 참회하는 것이니라.
    ☞ 이기심으로 살아온 죄를 참회하는 것이니라.
    ☞ 이기심만 부리는 정치인을 뽑아준 나를 참회하는 것이니라.

    시국이 어려울수록 불자는 참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참회는 자신의 악업장을 녹이고 전연 다른 빛깔의 인생을 살게 합니다.
    춘천 불교방송 라디오 참회 산림 대법회가 현재 삶의 위치를 반성하고 부처님에 대한 우리의 삶을 참회하는 생활로 더 넓은 부처님의 세계로 나아가는 반야용선이 될 것입니다.

    ▶기도식으로

    삼보님과 팔부성중이시여
    이 법회에 강림하소서 제가 이제 부처님 말씀 펼치겠으니 크신 자비 베푸시어 가호 하소서 지난 동안 제가 지은 모든 악업은 무시이래 탐진치로 몸과 마음과 뜻으로 지었사오니 저희들이 그 모두를 참회합니다. 향을 피워 이 도량에 향기가 진동하고 정성이 지극하오니 부처님 강림하셔서 이 법회 동참불자 모두에게 모든 죄 사하고 소원성취 이루워 주사이다.

    ▶이야기식으로

    요즈음 우리 사회는 극성스러운 흉악 범죄가 날로 늘어만 가고 밤에 부인들이 집에서 밖으로 나가기가 불안하다고들 합니다. 학교에서는 왕따가 판치고 집단 구타로 아이들이 죽고 카드 빚 때문에 까딱하면 사람을 죽이고 과외비를 안 준다고 어머니를 살해한 고등학생이 있는가 하면 존경 받아야 하고 사랑해야하는 노부모님을 학대하고 유원지에 놀러가자고 데려가서 부모님을 버리고 떠나는 아들딸이 있는가하면 여자 승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목 졸라 살해한 무서운 사건도 몇 달 전에 있었습니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살기가 험악해지고 범죄는 늘어만 가는데도 지도자들은 각기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목소리를 높일 뿐이요, 사회는 극악범이 늘어나도 그 누구도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러니 이런 사회의 행위들은 모두 우리 스님들과 불자님 들의 탓 입니다.

    우리가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불평하며 만족할 줄 모르고 감사할 줄도 모르면서 원망하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대. 병과 죽음을 두려워하고 힘겨워하며 사는 오늘 이 순간이 다 우리가 만든 세상살이입니다. 우리가 행복 속에서 풍요를 누리며 삶을 즐기고 있든 아니면 삶의 고통을 뼈저리게 당하고 있든 그것은 모두 우리 책임입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 자신들의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란 배에 닻을 올리고 노를 젓는 뱃사공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삶은 괴로운 것, 무서운 사회’ 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 책임은 오로지 우리 불자들이 짊어져야만 합니다. 우리 불자들이 우리들 인생에 대한 항해를 올바로 성실히 보현행을 이끌어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륵상생경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는 경우에는 모든 악행이 사라지고 청정해진다.
    일상을 살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죄업을 쌓기 마련이다" 매일같이 쌓이는 죄의 두터운 업장을 참회로써 씻어야 한다는 뜻에서 오늘 참회 산림 대법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 새적인하산하고 장야항공덕임이니/ 이것을 참회 산림 법회라 하느니라/ 나무아미타불

    내가 남보다 잘났고 나는 너보다 깨끗하고 나는 너보다 옳고 너 생각은 바르지 못하다는 나를 낮출 줄 모르는 그릇된 생각으로 산다면 눈만 뜨면 TV나 신문에 무섭고 듣기 거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니 참회 해야할 사람들이 많이 늘어만 가고 있으니 오늘 이와 같이 참회법회를 산에 나무처럼 많다고 해서 참회 산림 대법회라고 합니다.
    세상이 얼마나 악해졌는지

    ※ 몇 일전 TV에서 20대 젊은 가정주부가 보험 회사에 다니면서 아편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 아편을 사기 위해 자기 엄마가 자는데 주사기로 눈을 찔러서 장님을 만들어 보험을 타고 또 약을 먹여 죽여서 보험타고 자기남편도 눈을 찔러서 장님 보험타고 죽여서 보험타고 오빠도 장님 보험타고 죽이려다 실패, 또 새로 얻은 남편의 눈을 주사로 찔러 보험타고 죽이려다 실패하여 감옥에 가게 되었는데 2억5천만원의 보험을 타 쓰면서 어머님과 남편을 봉사로 만들어서 결국 죽이고 또 오빠를, 새로 얻은 남편을 장님으로 만들고 죽이려다 실패한 그 젊은 부인이 사람입니까? 짐승입니까? 경찰서에서 조서받는 모습을 TV화면에서 보았는데 부끄럽거나 잘못했다는 참회의 모습은 전연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시대에 저와 여러분이 노출되어 살고 있습니다.
    시급히 발전해온 물질문명이 우리들의 미풍양속을 멍들게하고 정신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서구문명이 우리 삶에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것은 좋은 일입니다만 돈을 우리의 가치관의 윗자리에 놓는다면 우리의 삶이, 우리의 주변이 전쟁터보다 무서운 위에 이야기처럼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효도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이야기식으로

    며칠전 TV에 78세 되신 할머니가 젊어서 딸 셋과 아들 둘을 가르치기 위해 농촌에서 갖은 고생을 다하며 또 산에 올라 약초를 캐어서 대학까지 공부시켜서 아들이나 사위들이 다 좋은 직장에서 돈 잘 벌고 잘살지만 아들이나 딸들이 어머님을 모시지 않으려 해서 딸자식 며느리의 학대에 시달리다 못해 집을 나와서 길거리에 앉아 넓은 길에 차들은 불빛을 환히 비추며 총알같이 달려가고 할머님은 어디도 갈곳이 없어 길거리에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슬프고 허망한 허전한 믿을 것 없는 세상을 탓하다 기진맥진 힘이 빠져서 쓰러져 잇는 것을 밤늦게 직장을 마치고 그곳을 지나던 젊은이가 집에 모셔다 부인 더러 깨끗이 목욕시켜 방도 깨끗이 도배하여 어머님처럼 모시고 사니 젊은이들은 활기가 나고 할머님도 이렇게 좋은 젊은이가 잇나? 즐거워하며 젊은 부부는 부모님께 못한 효를 늦게나마 이 할머니를 통하여 하게되어 기쁘다고 죽는 날까지 어머님처럼 잘 모시겠다고 하는가 하면 이 집 아이들은 할머님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할머니는 아들, 딸, 며느리 자랑을 합니다.
    어디 사느냐고? 물어도 절대로 사는 곳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자식 며느리 잘못 없고 그네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하여 공무원으로 잘 산다는 얘기만 합니다. 자기를 배신한 자식들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으시는 숭고한 모성애를 보십시오.
    이 할머님의 아들, 딸, 며느리들은 부모님 덕으로 다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에 다니며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지만 돈의 노예가 되어 어머님 은혜에 배신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자손에게 꼭 같은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이것이 인과응보인 것입니다.
    남인데도 알지도 못하는 할머님께 효도하는 젊은 부부는 희망차고 삶이 즐겁고 그네 아들, 딸들에게 큰 효도를 받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크게 참회해야 합니다.
    옛부터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 했고 충효를 으뜸으로 가르쳤습니다.
    한자로 ‘효’자는 자식이 노인을 업고 있는 모양으로 아들이 부모를 공양한다는 뜻을 가진 뜻글자입니다.

    옛 가르침에 다섯 가지 불효를 해서는 안된다 -
    ① 게으른 것
    ② 술, 도박
    ③ 재물과 처자만 좋아하는 것
    ④ 유흥을 좋아하는 것
    ⑤ 싸움을 잘하는 것을 5가지 불효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불효하지 않고 우리는 효도하려고 노력해봅시다.
    “풍수지탄(風樹之嘆) - 효하려고 할 때는 이미 부모는 죽어서 효행을 다하지 못하는 슬픔.
    동온하청(冬溫夏淸) -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서늘하게 효하라.” 는 좋은 말씀대로 효를 행해오신 우리 선조님이 계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부모은중경에 ‘아내를 얻으면 아내에게만 이야기를 하고 부모는 탐탁치 여기지 않으며 부모가 늙으시면 자식에게 의지하기를 원하는데도 인사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어느 한 분이 먼저 돌아가 외로이 지내더라도 여관에 묵고 있는 손님 대하듯 은혜의 정이나 담소의 즐거움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되겠는가?’ 라고 질책 하셨습니다.

    ▶이야기식으로

    아버지가 없으면 태어날 수 없고 어머님이 없다면 성장할 수 없다고 은중경에 부처님께서 간절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이 이 참회 산림 대법회를 통하여 요즈음 일상생활에 내가 부모 형제에게 잘하고 있는가?
    참회하는 시간 가져봅시다.

    ※모두 합장하시고(노래)

    아버지 높은 은혜 하늘에 비기오며 어머니 넓은 공덕 땅에다 비할 손가/
    아버지 품어주고 어머니 젖 주시니 그 하늘 그 땅에서 이내몸 자라났네/
    기저귀 빠시느라 손발이 거칠었고 아들딸 위하느라 얼굴에 주름졌네/
    평생을 한결같이 사랑에 거두시니 산보다 높은 은혜 어떻게 갚으리/
    부모은혜 중해도 늘 모실 수 없고 처자 사랑 깊어도 떠나고야 마네/
    인간이란 숲에 사는 새들 같아서 때가되면 뿔뿔이 떠나 버리네/ 나무아미타불

    ※자비도량 참법 8권의 내용을 읽겠습니다.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이시여!
    부모의 양육하신 은혜를 생각할지니 품에 안고 젖 먹이던 애정이 깊어서 내 몸이 위태롭더라도 자식을 편안케 하며 장성하면 인과 예절을 가르치며 공부시키고 경전을 배우게 하며 사람답게 살기를 바라며 자식을 위해서는 재산을 아끼지 아니하며 집 떠난 자식 생각이 깊어 병이 되고 누워도 자리에 편안히 있지 못하고 항상 아들 생각하나니 천하에 그 은혜 둘도 없느니라. 은중경에 나를 낳을 때 어머님께서 3말8되의 피를 흘리고 기를 때 8섬 4말의 피 젖을 먹인다고 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에 은혜가 부모보다 큰 것이 없다. 하였고 선한 일을 계속하고 덕을 쌓아 가면 능히 부모님의 애쓰시던 은혜를 보답하리라.

    ▶기원문식으로

    시방의 다함없는 모든 삼보께 귀의하옵나니 원컨대 자비하신 힘으로 구호하고 접인하여 주소서 - 모든 죄업이 다 소멸하고, 모든 괴로움이 영원히 제멸되고, 번뇌로 맺힌 업이 필경에 청정하여 탐진치의 인연도 끊어지고, 두려움이 없어지고, 사홍서원으로 중생을 건지어 모든 번뇌를 다하며 행과 원을 성취하여 중생을 제도하여 지이다

    ▶이야기식으로

    집이 너무 가난해서 시골에서 중학을 2년 다니다가 돈벌어 공부하겠다고 서울에 와서 공장일꾼으로 또는 남의 집 허드레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생 고생하며 대학을 진학한 순심이가 가난하지만 너무 착하고 알뜰히 사는 모습이 좋아서 자취방을 얻어 사는 주인네가 중신을 하여 결혼하게 되었는데 그 시기 순심이에게는 친정식구들은 한사람도 없이 다 저 세상으로 떠나갔으며 초상이 났을 때 동네 사람들이 연락을 할 수가 없어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흘러 초상을 치뤘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가난보다 참기 힘든 것이 외로움입니다.
    이렇게 외로운 순심이가 결혼해서 보니 시어머님께서 수족을 쓰지 못하시고 들어가는 그날부터 대소변 치닥거리를 혼자서 다해야 했습니다. 또 시아버님의 술주정과 괴팍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성질이 이 젊은 며느리는 참기가 힘들고, 거기다가 밥상을 뒤집는 것이 일주일에 2,3번. 남편은 조그마한 운수업체 사장이었지만 부인을 큼직히 아껴주고 다독거리곤 했답니다.

    세월이 흘러 친정에는 다들 돌아가시고 의지할 때가 없고 오직 이 하늘 아래 남편만을 의지하고 사는 동안 딸둘 아들 하나를 기르다가 아들이 병으로 죽자 남편이 하루, 이틀 외박이 시작되더니 차츰 집에 안들어오는 날이 많아 졌습니다. 부인은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가슴에 안고 몇 시간이나 회사 건너편에서 남편을 기다립니다.

    다방아가씨가 찻잔을 들고 사무실에 들어가더니 남편과 함께 나와서 여관으로 가는 것입니다. 아이를 등에 업고 하나는 손을 잡고 그 여관 안으로 들어가 종업원에게 내 남편이 금방 들어갔는데 급한 일이 있으니 만나겠다고 하니 종업원이 들어갔다 오더니 그런 사람 없고 손님 받게 나가달란 것입니다.

    거기서 들어가 보겠다는 부인과 종업원이 밀고 당기고 싸우다가 집에 돌아와 몇 일을 기다렸는데 다방 아가씨를 데리고 들어와서 이혼하던지 같이 살던지 하란 것입니다. 남편 사업도 잘 안되고 형편 어렵다고 힘들어 하다가 아가씨는 부인이 동생 대하듯 잘 해주고 남편은 절대 자기 방에는 못 오게 했더니 아가씨는 부인에게 미안하다고 나가고 부인도 집을 나가려고 하는데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야야, 남자들은 다 그런 것이다. 알게 하고 모르게 하는 차이 뿐이니 너가 참아야한다’ 는 조용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시부모는 여전히 문제를 일으키고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병원에 입원한 남편이 폐암으로 죽기 하루전 부인의 손을 잡고 “여보! 나는 당신과 가정을 배신하였는데, 당신이 가정을 잘 지켜주어 고마웠소! 이제 내가 죽으니 죽은 뒤에는 당신도 좋은 사람 만나서 사시도록 하시오. 가정을 이끌어달란 염치가 없습니다.” 그 한 마디에 남편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킬 것을 결심하고 빚더미에 앉은 회사를 일으켜 세우고, 그런데 옆의 큰 사업가가 자기에게 시집오면 아이들 유학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을 뿌리치고 내가 한때 사랑을 받았던 남편의 부모를 매일 목욕시켜서 잘 모셨습니다.

    참으로 힘들 때마다 절에 오셔서 상담도하고 지금은 큰 부자로 딸들이 다 잘되어 어머님을 잘 도와가고 있습니다. 부인은 돌아가신 어머님께 효도한번 못했으니 시부모님께 대신 효도하자고 착한 마음으로 큰 여객회사 사장으로 잘 살아 가고 있습니다. 지금 방송을 듣는 보살님들께서 이런 환경을 이기고 살았겠는가?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이 부인에게 배웁시다.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할 때 희망찬 미래가 있습니다.
    작은 나라 대만이, 섬나라 일본이 조상을 잘 섬기는 정신이 배여 있어서 조상 제사를 모시지 못하게 하는 종교는 받아주지를 않아서 교회가 찾아보기 힘듭니다. 마을 한 가운데 시장 한 가운데 땅값이 아주 비싼 그 자리에 큰 규모의 절이 우리나라의 교회만큼이나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대국으로 부를 누리고 인간답게 대우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령 인구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부처님 말씀을 명심하여 오늘 부모님께 전화라도 한 통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불교는 부모은혜를 모르고 머리 깎고 산으로 들어가 버리는 냉정한 종교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어느 종교보다 부모의 은혜를 강조하는 부모은중경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진묵 대선사께서는 늘 절 밑에 어머님을 모셨고, 돌아가신 후에 제사를 걱정하여 성모암을 건립하게 되었으며 천년이 지난 오늘까지 대대로 어머님의 공양을 올리고 있습니다. 내 부모형제가 화목하고 서로 존경하는 것이 잘사는 기본인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음력 7월15일을 우란분절이라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날이 있습니다. 항상 부모님께 효순한 마음으로 자기를 낳아 기른 부모와 과거 7세의 부모를 생각하고 공양구를 지어서 부처님과 스님들께 올리도록 합니다. 불자라면 마땅히 이 법으로 은혜에 보답하려고 정성을 모읍니다.

    ※다같이 합장하시고,(노래)

    어린 시절에 업어주고 안아주고 씻어주고 닦아주고/
    진자리 마른자리 골라가며 금이야 옥이야 길러주신 부모님/
    지금은 어느 곳에 계시 온 지요/
    자식이 배부르면 안 먹어도 배부르고 추워서 떨면 입어도 마냥 춥네/
    아들딸을 위한 일이라면/
    더워도 더운 줄 모르시고 추워도 추운 줄 모르시고/
    한푼이라도 벌어서 나는 못 입더라도 입히고/
    나는 못 먹더라도 먹이고 나는 못 배웠더라도 가르쳐서/
    남들보다 고생하지 않도록 일구월심 땀흘려 노력하신 아버지어머니/
    부모님 얼굴이 깊숙이 파인 주름살은 모두다 우리들을 위하여/
    고생하신 은혜의 골짜기로구나/ 나무아미타불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자주 찾아뵙고 전화도 자주 드립시다.
    돌아가신 부모님께는 천도재나 , 또는 백중때 합동 천도재라도 드려줍시다.

    ※三界虛妄이 唯心造로구나/

    이 세상 삼계가 다 마음이요,
    마음 따라 삶이 이루어집니다.
    이 마음이 창조적 힘의 원천입니다.
    마음에 생각하는 것이 내 주변에 이루어집니다.
    “마음은 도약의 힘을 가진다”. 또한 “마음의 생각이 같은 류를 부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을 늘 생각하고 활기차게 움직이면 행복이, 슬프고 불행을 걱정하면 불행이 전개됩니다.

    이래서 우리의 운명, 우리의 삶의 환경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꾸며 나가는 것을 이 법회를 통하여 꼭 알아야만 합니다. 내가 잘못을 참회하며 살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면 그때부터 나에게는 희망이 생기고 미래의 행복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백년동안 때묻은 옷이라도 하루 저녁에 씻어서 깨끗하게 하는 것과 같이 백천년 동안에 입으로 짓고 몸으로 짓고 생각으로 지은 악업도 불법의 참회의 힘으로 잘 수순해서 닦으면 일시에 소멸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잘못하고 참회하지 않는 사람은 악인이다’ 고 말씀하셨고 수미산과 같은 큰 죄악일지라도 참회는 능히 태산과 같은 번뇌의 숲을 찰라에 태우고 구름 사라진 뒤의 달과 같다.
    저가 지은 가지가지 악한 업이 나의 탐진치로 생겼고 몸과 입과 뜻을 따라 알게 모르게 지었기에 우리 불자는 참회산림 춘천 라디오 법회 들으며 참회하고 기원한 인연 공덕으로 일체의 크고 작은 모든 재난이 침범치 못하고 부처와 다름없이 만복을 받을지니 큰 복덕을 결정코 얻을 것입니다.

    불교를 믿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이 어둡고 늘 욕심에 불타고 있습니다.
    대립하고 불효하고 미움과 애착에 묶인 사람입니다.
    이기와 아집에 사로잡히고 교만의 말뚝에 묶인 사람입니다.
    원망하고 슬퍼하고, 시기하고 불행, 고난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이의 허물보기에 바쁘고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입니다.
    왜 그럴까? 마음이 어두운 까닭입니다.
    복된 인연이 눈앞에 있어도 보지 못한, 어두운 마음들을 참회합시다.

    ‘기신론’에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남을 속이고 내 명예와 재산을 갖기 위해 거짓말하고 짓밟고 때리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왜? 그 원인은 인간의 어리석은 분별심 때문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이 평소에 탐하거나 성내고 어리석은 것을 통하여 더럽고 추하고 부끄럽고 바람직하지 못한 죄를 숨기지 말고 참회할 때 잃어버린 불성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참회하는 염불 한번에 태산같고 모래알 같이 많은 죄가 소멸되고 부처님 전에 절 한번 하는 것은 무량한 복을 짓는다고 했습니다. 참회는 믿음의 첫 걸음이요, 참 불자의 행입니다. 자신부터 먼저 진실로 뉘우치고 깨끗해지려고 참회할 때 우리가정은 자비와 정의가 넘치고 풍요롭게 될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저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의 말이 우리 불자님들의 생활에 자주 쓰여야 합니다. 인생이 물거품 같이 허망한 것이다. 내 몸뚱이도 믿을 것이 못된다. 오직 참회로써 이 세상의 맘씨들을 바꾸어가야 합니다.

    ※ 자비수참 내용을 읽겠습니다.

    지나간 재앙과 고질과 삿된 소견과 병이 많고 단명하고 횡사하는 죄보를 참회합니다.
    수재, 화재, 도난, 전쟁 따위의 위험하고 걱정되는 죄보를 참회합니다.
    고독하고 곤궁하고 집이 없고 타향살이하고 나라에 해되는 죄보를 참회합니다.
    옥에 갇히고 고문 받고 곤장 맞고 악형 당하고 귀향 가는 죄보를 참회합니다.
    공사간에 구설 듣고 음해하고 모함하는 죄보를 참회합니다.
    나쁜 병이 들어 여러 해를 낫지 아니하여, 항상 병상에 누워서 제 힘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죄보를 참회합니다.

    말을 온화하고 부드럽게 합시다.
    내가 한 말이 상대방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 용기를 주는 말이 되어야합니다.
    오늘 우리는 몇번 남을 칭찬 하였던가?
    오늘 우리는 몇번 남의 허물을 말 하였던가?
    이번 연천 군부대 총기 사건도 말! 폭언 때문이라 합니다.
    칭찬하면 태양이 나의 주위에서 빛나고 비방하면 어둠이 나를 감고 돌아간다.
    남에게 기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는 말, 즐겁게 해주는 말...
    고집과 집착을 버리는 것을 사무 양심이라 합니다.
    제 잘못, 제 허물로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 조금이라도 이 세상 사람들 사는 시간과 장소에 따스한 햇볕과 같은 포근함을 주며 세상에 아름다움을 보태며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스님이고 불교신자들입니다.

    오늘 이 춘천불교 라디오 참회 산림 대법회의 참회 내용대로 우리부터 참회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부자도 거지도 권세를 누리는 사람도 명예 높은 것도 빈손으로 태어났다가 빈손으로 죽을 때는 그 흔한 돌자갈 한알도, 산들바람 한줌도, 그 시원한 당산나무 그늘 한자락도, 가져갈 수가 없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중생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재물 쌓는데 눈이 어둡고 영원히 누릴 것처럼 명예와 권세를 얻기에 바쁘다.

    그러기에 많은 죄를 짓게 됩니다.
    이 큰 착각에서 벗어나 어느 날 문득 허망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내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움켜쥐려고 애써야 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를 찾아드는 문 앞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때부터 마음을 비우기 위해 계속 참회의 삶이 전개됩니다.
    이런 삶이 불교신자님들의 삶인것입니다.

    여러 부처님께 예배하고 다시 참회하옵니다.

    신도들이 번뇌장을 간략히 참회하였기에, 이제 다시 업장을 참회하옵니다.
    업장이란 것은, 세상의 여러 갈래를 장엄하여 꾸미는 것이므로, 가는 곳 마다 세상을 여의고 생사를 벗어날 방법을 구하지 아니하며, 여섯 갈래의 과보가 가지가지로 같지 아니하며, 모양과 종류도 제각기 다른 것이, 모두 업의 힘으로 지어지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열 가지 힘 가운데 업의 힘이 가장 깊은데, 범부들은 흔히 이에 대하여 의혹을 가집니다. 그 까닭을 말하면, 지금 이 세상에서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으로도 경영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고, 또 나쁜 짓을 하는 사람으로도 모든 일이 잘되는 것을 보고는 모두 말하기를 이 세상에는 선한일과 악한일의 분별이 없다함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대개 업을 지어 과보를 받는 도리를 분명히 알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왜냐하면 경에 말씀하기를, ‘

    업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으니,

    첫째는 이 세상에서 받는 것이요,
    둘째는 저 세상에서 받는 것이요,
    셋째는 여러 생 뒤에 받는 것이니라.
    이 세상에서 받는 업보란 지금에 나쁜 짓을 하고 이 몸으로 받는 것이요,
    저 세상에서 받는 업보란 이 세상에서 좋고 나쁜 짓을 지은 과보를 이 다음 세상에서 받는 것이요, 여러 생 뒤에 받는 업보란 지나간 여러 세상에서 선한일, 악한일 지은 것을 혹 이 세상에서 받기도 하고 혹 이 다음에 여러 생을 두고 받는 것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지금에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모든 일이 잘되는 것은, 반드시 지나간 세상에서 지었던 ‘저세상에서 받을 선한 업’ 이거나 ‘여러 생 뒤에 받을 선한 업’ 이 받을 때가 된 탓으로 지금 이러한 좋은 과보를 받는 것이니, 어찌 이 세상에서 나쁜 짓을 한 탓으로 좋은 과보를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와 같은 이치를 알고 참회의 삶을 살 때 우리 가정과 사회는 살기 좋게 됩니다.

    그러니 모든 업장을 참회하겠습니다.
    위에 든 모든 사건의 :예: 들이 다 우리들의 죄임을 참회합니다.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아는 것도 있고 모르고 범한 죄도 있아오며 지은 죄를 잊은 것도 한이 없습니다.
    이제 불보살님 앞에 이 법문을 듣는 모든 사람이 머리를 조아려 같이 참회 하옵니다.
    죄를 참회하여 죄가 소멸되었음을 믿고 기뻐하고 용기를 내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자가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이요 두 번째 부자가 적고 많음이 아니라 만족한 사람이라고 부처님께서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요즘 사회가 점점 부모를 멀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생들은 죄업이 무겁다 하셨으니 어찌 우리들께 죄가 없고 허물이 없아 오리오.
    지금 이 순간 나의 업장을 녹일 좋을 때라고 생각하고 부지런히 기도하고 참회하십시오.
    어떤 일이 잘되지 않더라도 포기 하지말고 기도하는 가운데 모든 것은 풀어집니다.
    참회 기도를 통하여 내 속의 응어리를 풀어버리면 나를 싸고 있는 모든 장애는 저절로 사라집니다.

    기도하다보면 ‘내가 잘못 했구나, 내가 잘못 살았구나’ 하는 진 참회와 함께 내 안의 응어리가 풀어지고 내 주변을 순탄케 만듭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참회의 생활이요 육바라밀의 실천이요 복을 부르고 깨달음을 여는 불자의 삶인 것입니다. 참으로 많은 참회 중에서 부모님께 잘못을 제일 먼저 참회하고 매일 참회합시다. 참회는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를 탄생 시킵니다. 참으로 잘 사는 사람은 참회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무량한 불법승께 참회드리며 춘천불교방송 참회 산림 대법회를 마치겠습니다.

    ※다같이 합장하시고,(노래)

    자식이 배부르면 안 먹어도 배부르고 추워서 떨면 입어도 마냥 춥네/
    아들딸을 위한 일이라면/
    더워도 더운 줄 모르시고 추워도 추운 줄 모르시고/
    한푼이라도 벌어서 나는 못 입더라도 입히고/
    나는 못 먹더라도 먹이고 나는 못 배웠더라도 가르쳐서/
    남들보다 고생하지 않도록 일구월심 땀흘려 노력하신 아버지 어머니/
    부모님 얼굴이 깊숙이 파인 주름살은 모두다 우리들을 위하여/
    고생하신 은혜의 골짜기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염불참선과 참회로써 몸과 마음의 모든 때를 씻어 내리라

    나무아미타불




    -세계불교 법륜종 보산법광-.().

-지장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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