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목적은-
인간의 삶이 다 괴롭기만 한 것인가 ?
부처님께서 고, 집, 멸, 도 라 한것이 이 세상을 살기가 감옥과 같은 것이라고 한 것인가? 아니다. 잘못 생각들을 하고 계신다. 인생이란 언제나 행복할수도 있는것, 바른 자유의 천지인 것입니다.
이러한 자유를 돈이나 물질로만 계산하고 피부로 느끼게 된다면 그것은 잘못생각 입니다. 그렇게 얕게만 생각하던 사람들이 위기에 부닥치면 당황하고 타락하게 마련입니다. 요즈음의 우리 주변의 삶이 안 가진것 없이 다 갖었음에도 불구하고 보기에도 매우 딱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물질문명의 뒤안길로 너무 깊숙하게 들어와 버린 생각들 입니다. 여기에서 탈피하는것은 불교 뿐입니다.
아름답게 피는 꽃도 지게 마련이고, 캄캄한 밤이 지나면 날은 반드시 밝아오게 되는데 살아있는 모든것이 다 죽게 마련인 것이 바로 이 세계의 실상인 것입니다.
불교는 이 실상을 살펴보신 부처님께서 우리삶의 바닥에 크나큰 광명의 세계가 있음을 살펴보시고 즐겁고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경지를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서 실없는 근심 걱정의 수령을 벗어나서 참된 자각과 자유를 찾을것을 84000 법문을 통해 말씀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불교라는 것이요. 부처님께서 깨달은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것이 없습니다. 깨달음 그것입니다.
불교는 이렇게 깨달으신 법과 인간 구제의 계획, 두가지로 나누어 볼수있을 것입니다.
즉 (1) 이고득락(離苦得樂):- 괴로움을 버리고 즐거움을 얻어서 정적인 보람을 느끼고, (2) 전미개오(轉迷開悟):- 어리석음을 떠나서 실상을 알아서 지적인 보람을 느끼고, (3) 지악작선(止惡作善):- 악을 그치고 선행을 지어서 의지적(意志的)인 보람도 느낍니다.
화엄(華嚴), 법화(法華), 진언(眞言)은 지적인 보람을 주는것이며 정토염불은 정적인 의지인것이며 육바라밀, 팔정도의 덕목이나 계률의 정신은 의지적인 것입니다.
이와같이 실천상의 보람을 주는 것으로 써 좌선하여 돈오(頓悟)의 방법도 있습니다.
사람의 근기에 따라서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저마다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스스로 나아 갈길을 찾아서 정진해야 합니다. 종파를 달리한다고 적대시 하는일은 삼가야 하겠습니다. 오직 한분의 교조를 모시고 가르침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어찌 서로 다투겠습니까 ? !
그 길이 서로 다를지라도 서로 일치 화합해야 합니다. 이것이 불교요, 불교를 믿는 사람들의 행이요, 조국번영의 길이요, 나아가 세게평화의 길이며 그리고 또 나의 행복의 길이라는 것을 명심합시다.
간단하게 말한 불교란 이런것입니다. 불법을 알아서 중생이 구제되는것, 이것이 불교의 목적인 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어려움이 있을때도 이 좋은 불법 만난것을 긍지를 갖고 정진해 갑시다. 좋은 시간되시고 건강하십시요.
불기 2549 년 3월 20 일.
보산 법광 두손 모음.().
*관음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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