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사람은 칭송할 줄 안다.-
인생의 긴 삶 속에서 믿음은 가장 좋은 동반자요,
청량제이며 더 할 나위 없는 재산인 것이다. 믿음은 탐욕과 두려움과 교만을 없애주며 예의와 공경심을 가르친다.
세상에 속박에 끄달리지 않게 하며 고난에 맞설 용기를 주고 유혹을 이겨낼 힘을 주며 행동을 바르게 하여 이웃에 본이 되고 삶을 밝고 지혜로운 생각을 풍요롭게 해 준다.
믿음에는 3가지 특성이 있다.
1. 자신의 죄과를 참회 하는 것.
2. 남의 미덕을 보고 진실로 칭송하면서 기뻐하는 것이다.
3. 늘 기쁜 맘으로 부처님을 모시는 것이다.
우리 불자들은 3가지 특성을 삶속에서 실천해 가야한다.
자신의 죄와 허물을 깨달아서 참회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미덕과 선행을 내 일처럼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이 행동하며
부처님과 함께 생활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 불자의 마음은 지성스러운 마음이요,
깊은 마음이며, 부처님의 가피로 부처님 나라로 인도 받는 것을 기뻐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 사회가 개인이 없는 거대한 대중사회로 변화되었고 인간의 개성이 상실되고 인격의 체통이 무너져 인간의 이성은 허무하게 전락되고 정서는 삭막한 도탄에 빠졌다.
이해가 상충되는 국가가 223개국이며, 민족이 8890 여 족이며 언어의 수는 7010개가 구사되고 있어서 정서와 지성이 제각기 다르고 역사적 배경이 상이하여 혼동과 갈등, 대립과 투쟁, 흥망성쇠가 부단하게 반복되기에 이번 아프가니스탄의 인질사건도 있게 된 것이다.
순수한 종교인의 인질이 되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였고 빨리 풀려나오도록 우리 모두 기원하자. 그리고 고인이 된 목사님의 명복을 빈다.
왕생극락 가십시오.
이와 같이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대립이 없다.
그러니 믿는 이 마음은 세속적 마음이 아니다.
우리 맘 깊숙한 곳에 깔려있는 불성이 드러나는 일이다.
믿음을 대충 정리해 말했고, 시국을 대충 이야기해서 알다시피 현대를 사는 것이 나의 일이요 우리들 몫이다.
어렵다고 제쳐놓고 피해가거나 돌아 갈수도 없는 일이다.
불자들의 힘과 지혜로 정진해 나가야 하는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영국의 역사학자로써 노벨수상자인 아롤드토인비, 노벨수상자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독일 노벨수상자 헬만헤세와 같은 인류의 대표적인 지성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앞으로의 사회를 구출할 사상은 아시아의 대승불교 밖에 없다고 불교의 특이성을 설파하고 있다.
불자로써 긍지를 갖고 더욱 정진해야 될 것이다.
지금 이 시대를 결코 어떤 절대자의 섭리에 기대할 수 없을 때 몰라서 잘못된 불법을 옳게 바로 잡는 일은 좋은 일이다. 한국 불교를 올곧게 세울 수 있도록 "21세기 붓다의 메세지가" 출간되어 나는 기쁘게 5번이나 읽고 또 읽었다.
혹 이 책과 법문에 이의가 있는 불자가 있다면 위에 말한 믿음의 3가지 특성에 올바른 행인가? 생각해 보아야한다.
누구, 누구를 지적하기는 않겠다.
춘천 현지궁 현지사의 큰스님 불사가 잘 이루어지기를 우리불자들은 서로 도와야 할 것이다. 한국불교를 위하여 더욱 큰일을 해 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산승은 칭송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내 보다 잘 하는 사람을 비아냥거리는 것은 불교를 믿는 우리는 해서는 안 된다.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대립과 갈등은 허용하시지 않으신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알고 받드는 성실한 사람들을 의심하거나 불신해서는 보기에도 좋은 모양세가 아니다.
이 세상에 같은 시대에 태어나기도 어려운 일이고 가르침을 듣는 것도 어려우며 믿음을 얻기란 더욱 어렵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최선을 다해서 듣도록 해야 한다.
찬탄하는 일은 보현행의 하나다.
칭찬을 잘 하는 사람이 진짜 불교인이라고 다시 한 번 언급한다.
칭송하는 불교인이 되자.
불기 2551 년 7월 28일.
원주 백운산 금선사 보산 법광 두 손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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