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불교란 어떤 종교인가?-卍
이 세상에 여러 가지 종교가 각각 그때그때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삶을 살게 해 주는 길잡이가 되고 있는데 불교란 어떤 종교인가? 의심이 갈 때가 있다고들 한다.
불교는 지혜와 자비를 동시에 구족해가는 종교이다.
수행을 통해서 얻어진 지혜를 자비광명으로 실천적인 삶을 살아가는 위대한 깨친 사람이 깨치지 못한 사람을 선도하고 올곧게 삶을 리드해서 최선의 삶이 되도록 지도하며 사는 종교이다.
지금 바로 이 순간 화를 내었다면 바로 지옥의 삶을 사는 것이고
환한 미소로 삶을 살아간다면 극락세계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과거에 내 모습은 무상하여 찾을 길이 없고 다가오는 미래 또한 인연 진바가 없으니
내가 없는 것이다.
화를 내는 지금의 내 모습은 당신의 전부가 되니
그것이 당신의 인격이고 사람됨의 가치 기준이 아닌가?
갖고자 하는 마음이 그치지 않아 내 생각에 맞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것이니
이것이 고통으로 윤회하는 씨앗이 되어 하는 일마다 막히게 되는 것이다.
이제 환한 미소로 바꾸어 삶을 지어가자.
그러면 다가오는 모든 대상이 환한 미소로 화답할 것이다.
이것이 불보살님의 마음자리 인 것입니다.
웃는 자리는 탐, 진, 치가 없어 괴로움으로 윤회할 종자가 없고
또한 괴로움으로 윤회할 연을 만나지 않게 되니 행복해 지는 것이다.
알고 보면 불교 수행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망상에 사로잡힌 마음을 쉬기만 한다면 우주와 생명체인 내 몸과 우주와 생명체인 내 몸을 이끄는 마음이 하나라는 사실을 파악하여 다가오는 모든 존재에게 이 사실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부처님 마음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싫은 마음 좋은 마음으로 차별하지 않게 되어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 세상에 돈이나 물건은 이 세상 살 때 필요한 것이므로 누구에게나 줄 수도 있고 남이 가져갈 수도 있으나 죄 짓는 것과 복 짓는 것 그리고 지혜는 모두 마음가운데 쌓아놓은 것이므로 누구도 가져갈 수도 없고 대신 받을 수도 없다.
끝으로 내 맘에 탐심이 없다면 우리는 욕구차원의 삶을 즐기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질병이란 것도 마음이 탐내고 성냄으로서 육신으로 나타난 과보인 것이다.
반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란 탐내고 성내는 마음을 쉬어서 본래 가지고 있는 자연의 질서와 그 지혜와 복덕을 회복하는 것이다.
불교는 팔정도를 생활화 하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이다.
팔정도를 생활화함으로써 여러분의 잘 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어떻게 사는 방법이 참 삶인가를 깨닫게 해서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불교임을 알아야 한다.
불기 2551 년 1 월 3 일.
보산 법광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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