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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연합 이 취임식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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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산법광 작성일2006.03.15 조회1,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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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언제나 부처님 품에서 가피 충만 하세요.-卍

-사암연합 이 취임식 법어-

    자비심으로 등불 되시고 의지도 되사 불자들의 탐욕화살 빼시고 연꽃같이 진흙에 물들지 않고 가을 보름달같이 깨끗하였느니라.
    나무아미타불.........

    존경하는 원주사암 연합회 불자여러분.

    오늘 2년 동안 원주지역 불교발전을 위해 항상 수고하시던 회장 원행스님의 이임식과 앞으로 2년간 원주 불교발전을 위해 수고하실 신임회장 경해스님의 취임식에 3가지 소식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소식은
    떠나되 떠남이 없고 가되 감이 없음이라서 가라는 소식이니 부루자나 존자님이 부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저 중인도를 향해 떠나겠습니다. 하시니

    :부루나야 ! 가지마라 그곳의 사람들은 악해서 너를 비방하고 욕할 것이다:
    "부처님이시여 저를 때리지 아니하고 욕만 하는 그들이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
    '부루나야 ! 그들이 욕만 하는 것이 아니라 너를 때릴 것이다."
    "부처님이시여 ! 때리기만 하고 죽이지 아니하니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
    "아니야 !부루나야 ! 그들은 너를 죽일 것이다."
    "부처님이시여 저들이 저로 하여금 무상한 몸을 빨리 버리고 해탈케 하니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부처님께서는 드디어 말씀하시기를
    "부루나여 ! 가라 ! 네가 진실로 그러하다면 가라 ! 훌륭한 일이다.
    능히 인욕을 배웠으니 제도 받지 못한 자를 제도하라 ! 어서 가라 !"

    오늘 퇴임하시는 원행스님 ! 부루나존자의 자비심과 서원을 갖고 편히 가십시오.
    그동안 수고 많았으며 원주 불자들만을 위해 봉사하시던 그 모습을 그대로 놓아두고 저 대한민국 모든 불자들을 위해 시작하는 대 포교를 위해 가시기를 원주스님 일동이 허락하는 소식입니다.

    그 두 번째 소식은
    오되 옴이 없고 머묾도 머묾이 없음이라서 신임회장 경혜스님! 환영합니다.
    어서 오시라는 소식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견성성불 하신 후, 맨 처음 오신 곳이 녹야원이라는 곳입니다.
    녹야원에는 부처님을 배반하고 돌아섰던 5명의 비구들을 향해 오신 것입니다.
    다섯 비구를 교화시작으로 오늘날 불교는 서쪽은 카슈밀에서 동은 일본열도에 이르기까지 북은 몽고의 사막에서 남은 자바의 야자수 그늘에까지 불교가 전파 되였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신임 회장 경혜스님께서 취임하시는 원주불교 사암연합회가 지금은 별것이 아닐지라도 회장님께서 활동하시고 봉사하시는 능력에 따라 부처님께서 5명을 교화하여 법계에 두루 하듯이 이 원주불교 사암연합회를 이끌어 가는데 장해가 있더라도 사물의 참모습, 진리를 이해하고 밝히는 깊은 뜻을 바르게 구한다면 신임회장 경혜스님의 법력이 원주와 이 나라를 불국토로 만드실 것을 우리들은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원주불교는 신라, 고려, 조선시대를, 지광국사, 진광국사, 원공국사님의 고승들께서 삼국의 불교를 일대에 걸쳐 원주에서 지도해 온 흔적이 부론 법전사지, 지적면 안창리 흥법사지 부론정산리에 거둔사지, 탑비가 증명해 줍니다. 고승님들께 부끄럽지 않은 원주 불교활동이 활발하도록 지도해 주셨으면 하는 소식입니다.

    그 세 번째 소식은
    두 분 회장스님은 자재무애 하시다는 소식입니다.

    산이 아무리 높아도 구름이 다님이 걸님이 없고 대나무 숲이 제아무리 빽빽하여도 바람이 지나감에 걸님이 없듯이 두 분 큰 스님은 저 푸른 하늘의 구름처럼 대숲을 지나는 바람처럼 회장직에게 있거나 떠나가나 항상 수행자의 자세에서 걸림 없는 자세로 원주불교 사암연합회를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은 스님으로 항상 우리 곁에 있어 주실 것을 믿고 괴로움과 즐거움은 밥 짓는 연기와 같아서 날아가면 그만이로되 자재무애하신 두 분 간절히 고하노니 불과를 이루어 생사의 물결 속에 지혜의 돛대가 되어 탐욕의 언덕에서 헤매고 있는 모든 중생을 구하고 원주 불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오늘 법문을 갈무리 합니다.

    방황과 고통의 악순환은 사라지고 기품에 찬, 참 생명, 새로운 출발이 열려오는 소식 이니라…….

    나무아미타불…….



    불기 2550년 3월 13일.



    금선사 조실 보산 법광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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